2020年 9月

퇴임 아베 전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군국주의 야망?

오늘의일본 2020. 9. 22. 23:27

안녕하세요 9월 22일 오늘의 일본 소식입니다.

건강문제로 퇴임한 아베 전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아베총리는 지난 19일 오전, 퇴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 참배했습니다.

이는 총리시절인 2013년 12월 이후 7년만의 참배입니다.

 

전범이 안치되어있다는 이유로 일본의 정치가들이 참배를 할때마다 한국과 중국등의

거센 반발과 외교적 압박에 처하는데요, 이를 이유로 총리시절 참배를 참고 있다가

퇴임하자마자 첫 공식 집무로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한 것입니다.

 

아베 총리 트위터에 공개 된 신사 참배 사진

 

이에 대해 아베 전총리 보좌관측은, 

"2013년에는 총리 취임 기념차, 올해는 퇴임 기념차 참배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아시아각국의 반응을 살펴 총리 재임기간중에는 참배를 하지 않고,

광복절과 주요 일본 명절에 축전과 봉납물건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새로 취임한 스가 총리도 야스쿠니신사에 총리취임 기념으로 참배를 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일본 정치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 정치평론가는

'만일 이런 시국에 취임하자마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한국의 심기를 건드리며 다시 외교마찰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라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