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年 8月

아베 총리, 다시 병원에 입원... 사퇴 각 잰다? 힘 얻는 건강 이상설

오늘의일본 2020. 8. 25. 23:19

안녕하십니까 8월 25일 오늘의 일본 소식입니다.

얼마전 병원에 실려갔다 퇴원한 아베 일본 총리가 다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근 중국발 코로나로 인한 격무와 올림픽 취소 등의 정신적 압박,

코이케 도쿄도지사의 지방 귀성 자제요청에 따라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여름휴가도 없이 일본에서 강도 높은 업무를 하면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피로가 겹친 때문인지 일주일 전 아베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호흡기관지에

문제가 생긴 모습을 보인 후, 게이오 대학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당일 퇴원했는데요.

 

어제 오전 다시 아베 총리가 병원에 입원한 모습입니다.

아베 총리는 재검사가 필요한 항목을 검사하기 위해 갔을뿐이라고 대답하며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간 것이 아니라고 취재에 응답했습니다.

 

24일 다시 병원에 가면서 "자세한 검진 내용을 듣기 위해 가는 것일뿐, 오늘 중으로 업무에 복귀 할 것이다" 라고 응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비서실의 말대로 아베총리는 이날 오후 퇴원해서 정무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PCR 재검사를 받은게 아니냐, 심지어 중국 코로나 PCR 양성이 나온게

아니냐는 억측까지 일고 있습니다.

 

또한 심상치 않은것은 일본 정치계에서 "포스트 아베" 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이 무례" 하다는 발언을 하여 큰 물의를 일으킨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나

펀쿨섹좌 코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 스가 관방장관 등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언론에서 포스트 아베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최장 재임기간을 지나 얼마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아베 신조 정권의 레임덕이 온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이런 때에 건강까지 잃으면 완전히 실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3000일이 넘는 총리 재임기간동안 한국과는 그야말로 앙숙관계를 형성했던 아베 신조 일본총리.

과연 그는 건강도 잃고 권력도 잃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