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年 9月

홋카이도,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 검토 착수... 도민 격렬한 반대!

오늘의일본 2020. 9. 4. 23:59

안녕하세요 9월 4일 오늘의 일본 소식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의 설치를 홋카이도가 검토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폐기물, 방사능 오염수와 오염토 등을 격리하여 처리하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의 설치를 홋카이도가 처음으로 나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폐기물 처리장은 이미 꽉 차있어서

새로운 폐기물의 처리장의 물색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 정부였는데요.

 

홋카이도가 이번에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홋카이도 지역사회에는 큰 반발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도지사인 스즈키 나오미치 도지사는

고위험 방사능 폐기물의 최종처리장을 홋카이도에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서류검토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사 평가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최초 시행 단계인데요, 논란이 카지야마 경제산업성 대신(장관)은

 

"서류검토 단계일 뿐 실제로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고 결정 된것은 아니다"

 

라고 연막을 쳤습니다.

 

홋카이도가 방폐장 설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마 홋카이도 주민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람들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무섭게도 누군가는 핵폐기물을 받아야 하니까 홋카이도에서 받아들이라고 권하는 댓글과,

전혀 상관없는, 홋카이도의 유우바리시의 호텔 경영권을 중국에 매각한 일에 대해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제주도의 토지가 거의 중국인에게 넘어가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중대한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주변의 신뢰를 쌓아 놓았어야 편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홋카이도의 스즈키 지사는 과연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의 처리장의 설치를 추진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