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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年 7月

일본 도쿄 대지진.. 오보 소동에 기상청 공식사과

오늘의일본 2020. 7. 30. 23:59

7월 30일 오늘의 일본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쓰나미 및 대지진 속보가 내려져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일본 기상청은

일본 도쿄 앞 100km 바다 지하에서 매그니튜드 7.2의 대지진이 관측됐다고 

긴급속보를 타전했습니다. 100km 앞의 가까운 바다에서 규모 7의 대지진은

 

지난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자폭발을 낸 것보다 더 막대한 피해를 낼 수 있는

규모의 자연재해인데요,

 

알고보니 기상청의 이 예보는 일본기상청의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오보지역(붉은표시)과 실제 지진 발생지역(노란표시)

실제 지진이 발생한 해역은 추정된 해역보다 남동쪽으로 400km나 더 떨어진 먼 바다였습니다.

이에 오전 한때 후쿠시마의 쓰라린 상처를 잊지 못한 일본인들이 또 한번 지진해일 쓰나미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기상청 지진쓰나미감시과의 카토 타카시 감시과장은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관측정보의 해석이 틀렸다며

"국민 여려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라고 고개숙여 사죄하는 헤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보에 사과하는 국토교통성 소속 기상청 지진쓰나미 감시과 카토 타카시 과장.

 

한국과 달리 매일매일 자연재해의 위협을 느끼고 생명의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일본,

대한민국이 기름은 안나지만 자연재해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감사하는 계기로 삼읍시다.

 

어찌됐든 일본네티즌은 이런 기상청의 터무니없는 오보에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반응이 실제로 대지진 안났으니까 괜찮다.

틀려도 좋으니까 속보를 바로 내달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말 놀랍도록 이성적이고 관용적인데요, 이런 태도가 한국에 대한 뉴스에 대한

댓글을 볼때와는 정말 180도 달라서 여론을 전하는 저희 편집부도 참 놀랍습니다.

 

어찌됐든 이렇게 오늘의 일본대지진 속보는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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