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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베 일본 총리, 사퇴!! 궤양성 대장염이 원인... 다음 총리는? 본문

2020年 8月

[속보] 아베 일본 총리, 사퇴!! 궤양성 대장염이 원인... 다음 총리는?

오늘의일본 2020. 8. 28. 15:35

안녕하세요 8월 28일 오늘의 일본 속보입니다.

3000일 넘는 최장 기간동안 일본 수상으로써 두번이나 정권을 잡았던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건강이상설로 2번 이상 대학병원에 실려갔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총리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원인은 "궤양성 대장염"의 병세의 악화로

제대로 된 국정을 수행 할 수 없게 된 때문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감염설등 많은 스캔들이 있었지만 결국 지병으로 인해 하차하게 된 아베총리.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급박한 일본 정세의 변화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베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짚어보자면,

먼저 현정권의 실세로 평가받는 엘리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엘리트 출신으로 현 상황에서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스가 관방장관

 

한국이 무례하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은 "고노 다로" 국방대신

한국의 외교관을 불러 한국이 무례하다는 발언을 하고있는 고노 다로

 

펀쿨섹으로 유명한 고이즈미 전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

UN 환경총회에서 펀쿨섹 발언을 하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강경 우파로 유명하며 과거에 총리경험이 있는 "아소 다로" 하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기자에게 "허튼소리 하지마라" 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아소 다로

 

여기서 일본의 총리가 어떻게 선출되는지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본의 수상이자 행정부 톱 (한국의 대통령)인 내각 총리대신은 한국처럼 일반국민의 투표로 선출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총리대신은, 일본국민이 뽑은 하원 국회의원들이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는 간접투표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총리는 일본 국회가, 국회의원 중에 한사람이 지명을 하여, 국회 내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간접선거제도가 많이 낯서시죠? 이런 특징 때문에 국회내의 정당간의

야합으로 아베총리가 3000일 넘는 기간동안 장기집권 할 수 있었기도 합니다. 한국은 대통령의 5년단임제 이기에

저런식의 장기 집권은 꿈도 못꾸는 나라죠.

 

어찌됐든 강경우파에 속한 아베 신조 총리가 급하게 하차하게 된 뒤

과연 포스트 아베로,  코로나와 저성장 고령화 저출산 그리고 막대한 국가부채라는

많은 사회문제를 짊어진 일본을 어떤 인물이 바통을 이어받아 통치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아베정권 말기에는 한국에 수출규제 등 한국과의 외교마찰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새로운 후임자가 더욱 강경한 노선을 취할지, 아니면 유화노선을 취할지도 주목받는 부분입니다.

 

급박한 아베의 사퇴 소식에 일본인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본 댓글란의 반응은 하나같이 아쉽다, 수고했다는 의견이 눈에 띄는 가운데

특히 친한파와 친중파와 집권하는 것에 대한 격렬한 반감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속보로 전해드린 오늘의 일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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